이지혜 "가슴성형 의혹에 수영복 입고 겨드랑이 보여줬다" - 뉴스1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가수 이지혜가 과거 성형 논란에 휩싸여 수영복 차림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이지혜는 과거 수영복을 입고 기자회견을 했던 일화를 떠올렸다.

이날 MC 김구라는 이지혜에게 "예전에 수영복 화보 때문에 기자회견을 했던 것이 기억 난다. 15~16년 전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지혜는 이를 인정하며 "회사에서 하라고 했는데, 그때 가슴 성형 논란이 있었다"며 "마케팅일 수도 있다 그래서 '그걸 증명하겠다'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지혜는 "그때는 가슴 성형할 때 겨드랑이를 트니까 (기자회견에 나가서) 겨드랑이를 한 번 보여줬다. 보여줄 수 있는 거 아니냐"며 당당하게 말해 김성은 등 출연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MC 서장훈은 "내가 그 기사를 보고 이지혜를 만났다. 너무 황당했다. 기사를 보고 '얘가 지금 뭐하는 거야' 싶었다"고 당시의 느낌을 떠올렸다.

그러자 김구라는 "쉽게 얘기해서 쇼케이스를 수영장에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혜는 "지금 같았으면 안 한다고 했겠지만 그때는 회사 대표님이 해야 한다고 하고 '네가 증명을 해라'고 했다"며 물불 안 가리고 일단 직진할 수 밖에 없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또 이지혜는 "나는 가서 기자들이 증명하라고 하니까 '아 그래요?' 하고 양팔을 들어 겨드랑이를 보여줬다"라고 구체적으로 다시 설명을 했고, 이를 듣던 절친 서장훈은 "문제는 노래 홍보를 위한 자리였으나, 노래는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다"라고 말해 다시 한번 스튜디오를 폭소케 만들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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