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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개봉하는 영화 ‘기적(이장훈 감독)’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 분)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임윤아는 준경의 재능을 발견하고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고등학생 라희로 분했다.
‘기적’은 따뜻한 감성으로 마음을 적신다. 임윤아도 긍정하며 “마음을 울린 작품이다. 대본을 보면서 울었던게 처음일 정도다. 이 내용과 캐릭터간의 표현이나 라희라는 캐릭터도 그렇고 다 좋았다. ‘이런 영화 오랜만에 본다’고 해주시는데 감사하다. 물론 설명된 내용만 보면 뻔할 수도 있지만 뒤에 많은 것들이 담겨있기 때문에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새로운 매력들을 발견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는 점도 매력이 크다”고 말했다.
‘엑시트’의 흥행 이후 스크린 복귀작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임윤아는 “부담보단 하고 싶은걸 선택해 나가는 편인거 같다. 물론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웃음) 그런 부분에 있어서 크게 생각은 안하는 편이다. 어느새 2년이 흘렀다”며 “‘기적’을 봤을 때 그동안 이런 톤의 영화는 해보지 않았기도 하고, 고등학생 역할이라는 부분도 새로운 도전이겠다 싶었다. 작품을 고를 때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일까 생각하면서 하는 편인데 기대됐다. 극중 라희는 준경이의 비범함을 알고 이끌어주는 사랑스럽고 당돌하고 귀여운 캐릭터다. 표현 부분에 중점을 뒀다. 따로 계산을 하진 않고 내가 느낀 그대로의 감정을 표현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극중 박정민과의 순수한 로맨스도 보는 내내 미소를 유발한다. 임윤아는 호평에 대해 “감사하다. 박정민이라는 배우 자체가 주는 편안함으로 현장에서 친해질 수 있었고 사투리라는 공통 숙제가 있어서 더 친해졌다. 서로 의지를 많이 했다. 워낙 연기도 잘하고 생각도 깊어서 도움을 받았다. 현장에서 임윤아와 박정민이 재밌게 놀고 왔는데 영화에는 라희와 준경이로 예쁘게 촬영이 된 느낌”이라고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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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때부터 빼어낸 미모와 매력으로 ‘센터 윤아’로 불렸고 이후로는 ‘배우 임윤아’로 활동하고 있다. 임윤아는 “아무래도 전환점은 ‘공조’인듯 하다. 첫 영화였는데 스크린에서는 처음 인사를 드리다 보니까 거기서 발견되는 새로운 모습들을 느끼신거 같다. 그 시점이 배우로서 변환점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두 수식어 모두 다 좋아서 고르기 힘들다. 배우 중에서도 센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둘 다 놓치고 싶지 않다”고 힘주어 말했다.
소녀시대도 권유리, 최수영, 서현 등 대다수의 멤버들이 연기를 병행하고 있다. 임윤아는 “서로 모니터는 하지만 응원을 많이 해주고 코멘트를 많이 하지는 않는다. 서로 알아서 잘 해나가고 있으니 응원의 힘이 가장 크다는걸 아는거 같다. 연기적인 부분보단 개인활동이 많아지다 보니 달라진 환경이나 마음을 같이 공감하고 나눌 수는 있는게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윤아는 tvN ‘빅마우스’로 안방극장도 돌아온다. 그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거 같다. 처음으로 간호사 역할이다. 이 인물도 능동적이고 당찬 친구다. 캐릭터 소개에 대학시절 학교 홍보모델을 할 정도로 빼어난 매력을 가졌다고 소개가 되어있다. 현명하고 능동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거 같다”며 기대감을 높였다.(인터뷰②에서 계속)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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