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페인', '컨트롤' 등 명작 FPS게임을 개발해낸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명작 부활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자사 게임 '앨런 웨이크'를 리마스터해 PC와 플레이스테이션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에픽게임즈는 10일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를 퍼블리싱하며,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사전 예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에픽게임즈는 레메디엔터테인먼트 신작 콘트롤을 독점 공급한 바 있으며, 당시 퍼블리싱 비용으로 125억 원을 지불키도 했다. 양사간 공고한 관계는 후속작에서도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선보이는 '앨런 어웨이크 리마스터'는 지난 2010년 출시된 '앨런 웨이크'를 업그레이드하는 버전으로 준비중이다. 11년전 공개된 '앨런 웨이크'는 미스테리 어드벤쳐 장르를 대표하는 수작으로 평가되는 작품이다. 당시 치밀한 스토리라인을 기반으로 독창적 전개 방식이 인기를 끌었다. 워낙 복잡한 스토리 때문에 게임을 2~3회 이상 진행해야 비로소 모든 미스테리가 풀릴 정도로 철저히 설계된 게임성이 주목받기도 했다.
게임 플레이 자체도 유저들의 재미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단 평가다. '앨런 웨이크'는 어두컴컴한 마을을 탐험하면서 맵을 탐험하는 액션 어드벤처다. 특히 전투 시스템에서는 손전등으로 그림자를 비춰 상대를 묶은 뒤에 총을 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언제든 손전등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는 상황과 함께 배터리를 찾기 위해 패닉에 빠지는 상황이 더해져 긴장감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극찬을 받았다.
단, 이 게임에도 단점이 있었다. 당시 최적화 문제로 인해 낮은 해상도를 채용했고, 게임 도중 프레임 드랍이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도출되기도 했다. 현실적으로 당대 하드웨어에 걸맞지 않은 스펙으로 출시되면서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후 레메디 엔터테인먼트는 최신 기술을 도입하면서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고, 출시된 작품들이 잇달아 극찬을 받으면서 현재 어드벤쳐형 FPS게임 명가로 자리잡았다. 달라진 기업 기술력과 위상으로 자사의 아픈 손가락을 다시 치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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