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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옵티머스 사기' 로비스트 2명 구속영장 청구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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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옵티머스 펀드 사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옵티머스 측 로비스트로 지목된 3인방 가운데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윤석열 검찰총장 부인 의혹 사건도 특별수사 전담 부서에 배당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먼저 옵티머스 사태 수사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검찰이 이른바 로비스트 3인방 가운데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죠?

[기자]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어제 오후 옵티머스 측 핵심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 모 씨와 기 모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변호사법상 청탁 명목 금품수수와 상법상 주총 의결권 행사 관련 증재죄, 배임증재, 그리고 옵티머스 펀드 자금 추적 과정에서 확인된 추가 혐의들입니다.

이들은 옵티머스 측 정계와 법조계 로비 창구로 알려진 신 모 연예기획사 대표와 함께 로비스트 3인방으로 꼽히는데요.

두 사람의 구속영장 심사는 내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6일 신 씨 사무실이 있던 강남 N타워 압수수색 과정에서 출입기록과 CCTV 영상 등을 확보했습니다.

또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로비스트 김 씨의 권유로 금감원 조사 전 금감원 퇴직자를 만나 도움을 요청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최근엔 옵티머스 측이 여권 정치인과 정부 인사들에게 로비를 시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담긴 녹취록도 발견됐습니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서 로비스트 김 씨는 지난 2018년 사업 관련 이야기를 나누며 청와대 고위 관계자와 여당 의원, 장관 등의 실명을 언급했습니다.

이들 로비스트 3인방 가운데에도 핵심으로 꼽히는 신 씨는 아직 조사를 받지 않았는데 검찰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브로커로 지목된 정영제 전 옵티머스대체투자 대표에 대해선 강력부 등 관련 부서에서 검거 전담팀을 구성해 소재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이와 별도로 검찰은 윤석열 검찰총장 가족 의혹 사건도 배당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요?

[기자]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윤 총장에게 가족이나 측근 관련 5가지 사건 수사에서 손을 떼라고 지시했는데요.

이 가운데 윤 총장 부인 관련 의혹 사건들이 특별수사 전담 부서에 배당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윤 총장 부인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 사건을 반부패수사2부에 배당했습니다.

앞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은 지난 9월 코바나컨텐츠가 전시회를 열면서 수사 대상에 오른 기업들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며 윤 총장과 김 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또 김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한국거래소에서 받은 심리분석 회신 결과를 반부패수사2부에 배당해 함께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부서별 수사 여건과 한국거래소에서 받은 회신 결과 등을 고려해 반부패2부에 배당하고 부장검사를 주임검사로 지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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