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1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여전히 4차 유행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성년자와 임신부를 대상으로도 백신 사전 예약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9일) 하루 1천594명 추가됐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34명을 제외한 1천560명이 국내에서 감염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만 국내 발생 확진자의 약 76%인 1천214명이 나왔고, 충북과 대구 등 비수도권에서도 346명이 확진됐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줄어 377명이고, 사망자는 어제 하루 15명 더 나와 지금까지 2천575명입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입니다.
오늘과 내일, 이틀의 연휴가 남아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다음 달부터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질병관리청은 어제까지 인구대비 77.7%인 3천992만 명이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접종을 완료한 것은 3천42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9.3%입니다.
미성년자와 임신부 등에 대한 사전 예약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16세와 17세 사전 예약률은 44%를 넘어섰고, 12세에서 15세 연령층은 오는 18일부터 예약을 시작해 다음 달 1일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임신부의 경우 그제 저녁 8시부터 예약이 시작돼 994명이 예약했습니다.
접종 효과를 높이기 위한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 예약 건수는 어제 새벽 0시 기준 9천78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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