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변호사는 10일 오전 9시 자신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강용석의 인싸뉴스’에서 가수 시와 그림의 복음성가 ‘이제 역전되리라’를 부르며 눈물을 쏟았다. 강 변호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목이 메인 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노래 가사가 너무 절실하게 와 닿았다. 유치장에서도 계속 흥얼거렸다”고 말했다.
그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 기도라도 하지 못하면 어떻게 그 상황을 견디겠는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기도를 멈추지 마라’는 가사를 ‘방송을 멈추지 마라’로 생각하면서 계속 불렀다. 제 심정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가사가 큰 힘이 됐다. 46시간이 굉장히 길더라. 46시간을 버틸 수 있는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강 변호사가 이 노래를 부르던 도중 채팅창에서는 슈퍼챗이 연이어 터졌다. 슈퍼챗은 유튜버들이 라이브 방송에서 실시간 채팅방을 통해 시청자로부터 후원금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이에 따라 가세연 출연진 3인방이 체포돼 구금돼 있는 동안 총 5065만 4928원의 슈퍼챗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세연은 지난해 12월 강용석 변호사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을 때도 실시간 방송으로 2000여만 원의 수입을 거뒀다.
앞서 경찰은 가세연 출연진 3인방(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유튜버 김용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하면서 세 사람 모두 9일 오후 풀려나 귀가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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