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해 3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장면.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25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 2발을 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25일 아침 함경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제원과 사거리를 분석 중이라는 것이다. <로이터> 통신은 이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엔에이치케이>(NHK)도 일본 해상보안청을 인용해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전했다. 또 <교도통신>이 발사체가 일본의 영역을 비행하지 않았고,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도 낙하하지 않았다고 보도한 걸 보면, 사거리가 아무리 멀리 잡아도 몇백 킬로미터 수준인 단거리 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 앞서 북한은 지난 21일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쐈다. 순항미사일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대상이 아니지만, 탄도미사일은 사거리와 관계 없이 제재 위반이 된다. 북이 이번에 쏜 게 탄도미사일이 맞다면 2020년 3월29일 이후 1년 만이고, 지난 1월 조 바이든 행정부 등장 이후 처음이다. 지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엔 북한이 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인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더라도 사거리가 단거리이면 큰 문제를 삼지 않았다. 대북정책 검토가 진행 중인 바이든 행정부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김지은 박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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