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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참시' 스태프·배우 김병춘 코로나 확진→홍현희·한예리 검사行 - 뉴스핌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MBC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4명으로 늘어났다. 배우 김병춘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출연 드라마와 동선이 겹친 이들이 긴장감에 휩싸였다.

◆ '전참시' 스태프 확진…홍현희 코로나19 검사·방송 차질 불가피할 듯

MBC에서는 22일 '전지적 참견 시점' 스태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예능국이 비상에 걸렸다. 이에 따라 해당 스태프와 촬영 작업을 함께 했던 홍현희와 그의 매니저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2020.12.23 jyyang@newspim.com

'전참시' 측에 따르면 해당 스태프의 주요 동선과 밀접 접촉자를 파악해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결방 여부나 녹화 일정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앞서 MBC에서는 지난 18일 '선을 넘는 녀석들' 조연출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19~20일 '놀면 뭐하니?'를 포함한 주말 예능 프로그램 6개를 결방했다.

이어 지난 19일에도 사내 청소 인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MBC에서는 현재 '전참시' 스태프까지 총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주 2명의 스태프 확진으로 주말 예능 6개가 결방을 결정한 만큼, 홍현희의 검사 결과에 따라 '전참시' 녹화와 정상방송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2020.12.23 jyyang@newspim.com

◆ 배우 김병춘 양성판정→'여신강림' '불새2020' 주목→한예리 검사행

MBC 외에도 방송가 코로나19 확산은 계속되고 있다. 22일 배우 김병춘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그가 출연한 드라마 현장에 이목이 쏠렸다. 소속사 바를정 엔터테인먼트는 "김병춘은 촬영을 앞두고 지난 21일 선제적 검사를 받았고 22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병상 배정을 기다리며 자가격리 중"이라고 알렸다.

이와 함께 김병춘 측은 "김병춘과 접촉 여부를 불문하고 당사 전 직원 모두 선세적 코로나 검사를 진행 후 자가격리 중"이라며 "당사는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및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 중이며 향후 아티스트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행히 김병춘이 현재 출연 중인 tvN '여신강림'과 SBS '불새 2020'에는 검사 대상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새 2020' 측은 "불새 마지막 촬영은 지난달 28일이어서 동선이 겹친 스태프와 출연자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tvN 측도 "김병춘의 '여신강림' 최근 촬영은 지난달 24일이고 이후 촬영장 방문을 하지 않았다"며 역학조사 대상이 아니라고 전했다.

[부산=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한예리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행사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18.10.04 deepblue@newspim.com

다만 최근 김병춘과 같은 일정을 소화했던 배우 한예리가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22일 오후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는 사실을 알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자발적으로 검사에 응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예리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자가격리 중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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